언더와 오버 경계에서 힙합 음악을 끌어올리는 더 콰이엇

언더와 오버 경계에서 힙합 음악을 끌어올리는 더 콰이엇

렉스는 "음악에 모든걸 바쳤다고 호언하던 사람들은 오히려 쉽게 배신하고 음악을 접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이태원 문나이트는 춤 좀 꽤나 춘다는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장소였고 기획사에서는 이들을 픽업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어린나이지만 이 말이 충격으로 다가왔던 렉스는 춤에 대한 열정으로 잠자는 시간외에는 이일에 몰두했고 중학교때는 여러 비보이대회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감수광' '와그라노' 등 사투리를 제목으로 쓴 곡들이 많았지만 일본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방송을 타지 못한 노래는 '무까끼하이'가 처음이라고. '무까끼하이'는 경상도 사투리로써 '말이 통하지 않는 꽉 막힌 사람'을 뜻하지만 일본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만으로 방송사로부터 '방송 부적합' 통보를 받는 아픔을 겪었다.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지키는 정통 힙합 크루비스메이져 `run Vmc`


언더그라운드에서 첫손에 꼽힌 실력파들을 주류 음악 시장으로 끌어올린 건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경상도 출신인 슈프림팀의 사이먼 디(본명 정기석ㆍ25)와 이-센스(본명 강민호ㆍ22)는 다이나믹 듀오가 소속된 아메바컬처와 계약하고 최근 8트랙으로 채운 미니음반 '스프림팀 가이드 투 엑설런트 어드벤처'를 발표했다. 가사를 '읽는 것'은 힙합 음악의 반쪽도 못되니, 부디 음악을 통해 가사를 '들으시길' 권한다.

진정한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보여주마 업타운과 주석, 10일 힙합플레이야쇼


그는 “힙합을 통해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며 진로 고민 했던 때를 추억해 만든 노래를 들려줬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그룹들을 보면 힙합음악을 하는 래퍼들이 거의 한명씩 포함되어 있고, 가요 순위에서도 랩이 섞이지 않은 노래를 찾기 힘들 정도가 됐다. 하지만, 이런 대중적인 힙합음악의 공통점은 ‘사랑’을 소재로 한 것이다. 반면, 국내에 대중화된 힙합 형식을 거부하는 래퍼들도 있다. 언더그라운드 힙합이라고 부르는 이들의 음악은 필요하다면 가사에 욕설까지 들어간다.

레전드 '메타와 렉스'가 모이면 힙합이 또한번 진화한다


이는 한국 음반시장의 총체적 침체와 원래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맡았던 역할을 상실한 것이 그 요인으로 생각된다.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이전보다 건강하고 가치 있는 문화로 거듭나기 위해선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모습을 회복해야한다. 그리하여 음악계 뿐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자리하게 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90년대의 청년, 청소년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성장과정을 거치며 충분한 여가생활을 영위 할 수 있었고, 높은 교육수준으로 인해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 또한 X세대 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타인과는 구별된 자아를 성립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과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이 팽배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힙합을 접한 일부 청년, 청소년들이 그들의 표현방식에 매력을 느껴 수용하기 시작했고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며 언더그라운드 힙합문화를 형성한 것이다.
나 역시 정통 힙합 전문가도 아니며 힙합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힙합은 그 장르만이 오버그라운드로 도약하였으며 그 속의 문화나 아티스트들이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심정이다. 근래에 힙합 장르로 분류되는 아이돌의 앨범이 늘어나는 것을 보자면 참을 수 없이 가볍다. 힙합이 메이저 분야로 올라서면서 팬 층은 넓어졌지만 동시에 가벼워진 느낌이다. 즉, 힙합을 얕게 알고 즐겨듣는 팬이 많아졌다는 의미이다. 힙합 관련 방송 프로그램이 끝난 후 포털사이트에서는 참가자 래퍼들을 평가하는 글이 쏟아지고 그들의 무대가 수많은 이들의 구설수에 오르내린다.

언더그라운드 힙합 앨범


뉴욕 언더그라운드에서 성장한 D.I.T.C.와 네이티브 텅 패거리의 1990년대에서 지금에 이르는 행보를 살펴보는 것은 동시에 언더그라운드 힙합 전반에 대한 진지한 재성찰을 요구한다. 물론 여기서 ‘언더그라운드’의 브랜드네임화나 정통성 여부에 대한 얘기를 길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사실 현재의 주류 랩 게임의 ‘마이크로-비트 과학’ 패러다임에 맞설 수 있는 음악적 재능은 부재한 채, 단지 언더그라운드 출신이라는 간판만으로 이들 뮤지션이 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언더그라운드라는 유령에 강박증적으로 집착하는 것만이 언더그라운드 출신 뮤지션들의 존재를 위한 정당성을 확보하는 유일한 수단도 아니다. 결국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주류 시장 입성 과정에서 늘상 생기는 주변적인 잡음들은 일단 무시하는 게 바람직하며, 이들 뮤지션이 어떤 음악적 내용과 태도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보다 중요할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네이티브 텅 패거리는 기본적으로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를 막론한 뉴욕, 아니 미국 힙합의 전반적인 갱스타 멘탈리티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막말로 일론 머스크가 마케팅이나 차트인 생각않고, 오직 작가주의적인 생각으로 노래를 만들어도 언더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주류에 반하는 반미디어적인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가 되려면 (그러한 생태계에 대한 필요성과는 별개로 왜 저 길을 많이 가려는진 모르겠지만) 정말로 미국에서도 돈 생각 안하고 만드는 익스페리멘털 씬을 하고있어야해요. 아니면 차라리 비상업-컨셔스랩에 집중하는것도 하나의 길이고. “두 마리 토끼든, 세 마리 토끼든 두 배 세배로 노력해서 잡아보고 싶다…[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힙합그룹 ‘SIDE-B’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준 배나무한의원장에게 음악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들어... 미니앨범까지 냈으니 이제는 정규 앨범을 내야 할 차례인데, 많은 에너지를 갈아 넣어야 해서 부담이 크다. 또 예전에 함께 활동해 왔던 1세대들과의 콜라보로 아직 우리도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
“힙합은 정치적이면서 동시에 예술적이어야 한다”는 그들의 이상은 이 앨범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구현된 듯하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했을 시엔 스테이지를 거듭하며 높아지는 상대방의 실력에 주눅이 들 수도 있다. 자신의 우승상금을 가지고 캐릭터의 능력치를 적절히 올려놓지 않았다면 게임 후반에 등장하는 CPU의 강력함에 압도당할 수 있다. 물론 파워가 약해도 꾸준히 사용해 상대가 공격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야 좋겠지만 경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진행되지만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중요하게 작용한다.

스타


더욱이 그는 이들 트랙에서 랩 뿐 아니라 노래도 하고 다양한 라이브 악기들(베이스, 드럼, 키보드, 비브라폰, 콩가 등)도 직접 능란하게 연주를 하면서 ‘멀티 태스킹(multi-tasking)’ 뮤지션으로서의 면모 또한 드러낸다. 쇼미더머니를 매년 열심히 출연하는 랩퍼들의 모습과 태도는 방송에서 모두 드러나 있다. 돈을 실제로 많이 벌고 있으며 그만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정말 쇼미더머니 시즌에만 얼굴을 비추는 사람도 있다. 시즌2에는 참가자로, 현재는 프로듀서로 볼 수 있는 스윙스는 젊고 재능 있는 랩퍼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회사의 몸집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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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뮤직이라는 회사와 그 산하 레이블인 인디고뮤직, 최근에는 위더플러그레코즈 설립하면서 누구보다 많은 투자와 활동력을 보여준다. 박재범을 필두로 있는 AOMG와 산하레이블 하이어뮤직은 (이번 시즌에선 비트메이커 코드쿤스트가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세계를 무대로, 가장 넓은 활동력을 보여준다. 도끼와 더콰이엇의 회사인 일리네어와 엠비션뮤직도 마찬가지이다. 딥플로우가 수장으로 있는 VMC 라는 회사와 팔로알토가 이끄는 하이라이트레코즈는 쇼미더머니와 타협하지 않고 언더그라운드를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시즌4 즈음부터는 자본 앞에 무릎 꿇고 꾸준히 메인스트림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도서관의 ‘원문복사 서비스’를 통해 원문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복사 서비스 이용방법은 도서관 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그는 현재 국내에서 대중적인 힙합 음악에 대해 “사회비판적인 내용은 없어졌고 대중들을 겨냥한 사랑노래만 편중되어 있다”면서, “힙합이라는 장르가 왜곡 돼있다”고 말했다. 엉덩이를 흔든다는 의미에서 1970년대 미국에서 만들어진 ‘힙합’음악은 1993년 힙합 듀오 듀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 대중음악계에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저 언더그라운드와 인디펜던트 둘 다 만족시키고 있는 아티스트는 내가 알기론 제이통, 디보 뿐임.

언더힙합 양지로'검은 소리' 음반내며 지상활동


다만 사회적 고립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미국의 힙합문화의 형성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생존의 문제였던 반면 대한민국의 언더그라운드 힙합문화는 구성원들의 문화적 기호를 토대로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여 형성된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그 역시 힙합장르의 뮤지션으로 살아가며 배 곯아가면서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상위 1%는 먹고 살만 할지 모르지만, 당연하게 투 잡을 해야지요” 얼마 전까지 그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알바를 해야 했고 버스 차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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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反戰) 메시지, 남녀 간의 사랑, 선배 뮤지션에 대한 존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나, 앨범의 완성도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어설픈 클럽 비트의 "Party Hard" 등을 떠올려 본다면 오히려 주인공들의 활약보다도 게스트 프로듀서 엘-피의 눈부신 활약이 더 돋보였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도 이들 삼총사를 꾸준히 주시해 왔기에 기대에 충족하지 못한 결과물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에도 쥐 & 다 불독스(Edo G. & Da Bulldogs)의 의 발매 년도가 '91년이니 에도 쥐(Edo G.)는 지금 소개하는 보스턴 선수들 중 가장 잔뼈가 굵은 뮤지션이라 할 수 있겠다.
아이돌 계를 잘 모르지만 박재범 같은 캐릭터가 있었다는 데 놀랐다. 2009년 사건이 아니었더라도 언젠가는 2PM을 나왔을 친구다. 재범이는 다양한 힙합, R&B를 들어왔고 이해하고 있었다.
또한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탈립 크웰리와 함께, ‘black star’라는 듀오를 결성해 1998년에 ‘black star’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모스 데프는 영화 ‘브라운 슈거’에서처럼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활동했고, 1990년대 후반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발전에 큰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뉴욕을 중심으로 지적 풍모와 음악적 역량을 겸비한 젊은 실력파들을 지속적으로 수혈하면서 이들 패거리는 끊임없이 갱생을 해왔는데, 바로 커먼, 탈리브 퀠리, 모스 데프, 부시 베이비스 등이 이러한 2세대를 대표하는 네이티브 텅의 간판 뮤지션들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뉴욕 토박이들인 탈리브 퀠리와 모스 데프가 이들 패거리의 미래이자 동시에 당대 뉴욕 힙합의 자존심이라는데 이견을 달수는 없을 것이다.

언더그라운드 힙합그룹 로고


그의 말대로 4집 음반은 1집에 비하면 ‘버터’가 발린 듯한 부드러운 힙합이다. 분명 주석의 진일보한 음악적 변신이지만 홍대 앞 클럽의 언더 힙합맨 주석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탐탁하지 않은 변화일 수도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 06월 05일 -- 주석과 업타운이 언더그라운드 무대에 함께 선다. 이달 10일 홍대앞 클럽 캐치라이트 에서 펼쳐지는 힙합플레이야쇼가 바로 그 무대.

활동의 결과가 다시 한의학으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의 삶인 만큼 나만의 방식으로 나중에 후회 없도록 사는 것이 맞다고 본다. 두 마리 토끼든 세 마리 토끼든, 두 배 세배로 노력해서 잡아보고 싶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상업음악이 뭐고 언더그라운드가 뭔지 헷갈리시는것같아서


돈과 싸움이 혼합돼 있는 세계, 그것이 이 게임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프로 레슬러들처럼 링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활약하는 싸움꾼이 있다면 그 아래에서 돈을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컨셉.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진정한 싸움꾼들의 존재를 게임으로 드러낸 것이 바로 이것이다. 본 연구는 질적연구를 수행하여 한국과 중국 언더그라운드 래퍼의 패션 특성과패션에 대한 인식을 실증적으로 고찰하여, 깊이 있게 이해하려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진정한 언더그라운드 힙합 Jpg


또한 스토리 모드에서 매 경기에서 승리한 후 얻게 되는 상금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린다거나 여성 캐릭터의 실제 사진을 구입하는 것 등은 게임의 또 다른 몰입을 가져다 준다. 상대방과 경기를 치루는 동기 역시 단순히 그냥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메일을 통해 미리 그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도 게이머의 관심을 유도한다. 스토리 중간중간에 발생하는 여성들의 격투 장면 또한 게이머에게 또 다른 흥분을 가져다준다는 점에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경기진행시간이 다소 길다는 점은 게이머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지적할만 하다.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하지 않는 한 무제한 진행되는 경기나 끊임없이 회복되는 상대방의 체력, 2 대 2 태그 매치에서 이들을 중재할 수 있는 심판조차 없어 경기가 무한으로 나아가는 것 등은 게임에 몰입하는 데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그 후 언더그라운드 힙합은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보내고 오늘날에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그런 기적이 내려올 때 까지 버티는 게 작업이기도 하고 그런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화가 나서 쫓아오시며 “모자 벗으랬더니 나가? ” 하면서 모자를 벗기려고 하다, 그게 머리인걸 보시더니 눈이 커지셨다. 그 뒤에는 그냥 들어오라고 하셔서 마저 남은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어서 머리카락을 흑인처럼 길게 땋아 내린 ‘콘로우’ 스타일의 머리로 수업에 들어간 적이 있다.
[이창환 기자]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가 분명하게 나뉘는 한국 힙합 시장에서 양쪽을 사로잡은 뮤지션이 있다. 더 콰이엇은 한국 힙합 음악과 거리가 먼 사운드를 가지고 수 년 간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한국인블로그  콰이엇이 추구하는 음악은 한국 힙합씬에 없는 한국 힙합이다.